산업·정책 동향

  • 웹케시, 금융 AI로 공공 재정 AX 해법 제시
조은미 웹케시 성장전략센터  센터장이 한국디지털정부학회 공동학술대회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웹케시]
조은미 웹케시 성장전략센터 센터장이 한국디지털정부학회 공동학술대회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웹케시]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웹케시가 금융·재정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재정 업무를 혁신하는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제시했다.

웹케시는 지난 28일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026 한국디지털정부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금융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 분야 AX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인간, 지역의 미래: K-인문과 아시아적 가치의 모색’을 주제로 AI 시대 디지털정부와 공공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학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와 디지털정부 관련 연구 성과 및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웹케시는 이날 ‘공공 재정 AX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성장전략센터 조은미 센터장과 AX사업1부 김경태 이사는 웹케시그룹의 전사 AX 추진 사례와 재정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 ‘오페리아(OPERIA)’를 활용한 교육금고 AI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하며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과 AX 확산 전략을 설명했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재정 데이터 조회·분석

발표에서 소개된 OPERIA는 자연어 질문을 기반으로 AI가 데이터베이스 질의어(SQL)를 자동 생성하고 관련 결과를 제공하는 재정 데이터 조회 서비스다.

기존에는 예산·자금 등 재정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하기 위해 담당자가 별도의 시스템 활용법이나 데이터 처리 지식을 익혀야 했다. OPERIA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자연어로 필요한 정보를 질문하고 AI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재정 담당자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웹케시의 설명이다.

웹케시는 금융권에서 활용해 온 이 같은 AI 기술을 공공 재정 분야로 확대해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공공 분야 AX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실무자가 직접 업무 앱 만드는 ‘AXPort’도 소개

웹케시는 조직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B2B 바이브코딩 통합 플랫폼 ‘에이엑스포트(AXPort)’도 소개했다.

AXPort는 개발자가 아닌 실무자도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기반으로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보안 요건을 고려하면서 현업 담당자가 업무 특성에 맞는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케시는 이를 통해 AI 활용을 특정 부서나 개발 조직에 한정하지 않고 현업 중심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웹케시그룹에서도 AXPort를 활용해 내부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관계사 경영 현황을 주 1회 취합·보고하는 업무다.

기존에는 회계·자금·법무·인사 등 분야별로 각 관계사가 연간 계획과 주간 변동 현황 등을 엑셀 파일에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웹케시는 해당 업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해 업무 누락을 방지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웹케시는 이 같은 내부 AX 적용 경험을 토대로 기업과 공공기관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조직 전체로 AI 전환을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AI 도입 넘어 업무 방식 자체 바꿔야”

조은미 웹케시 성장전략센터장은 “공공기관의 AX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AI와 연결해 실제 업무 방식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웹케시가 금융·재정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이 실제 업무에서 체감할 수 있는 AX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금융·자금관리 업무를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재정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자동화 및 AX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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