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동향

  • 넷스코프, 생성형·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전략 제시
쿠날 자(Kunal Jha) 넷스코프 아시아 지역 사업 총괄이 ‘제로 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언] 
쿠날 자(Kunal Jha) 넷스코프 아시아 지역 사업 총괄이 ‘제로 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언]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에이전틱 AI의 기업 활용이 확대되면서 AI 사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유출과 과도한 권한 부여 등을 통제하기 위한 보안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SASE 기업 넷스코프는 국내 총판 아이티언과 함께 서울 엘타워에서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보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 고객사를 비롯해 AI 보안에 관심을 가진 기업 보안 담당자와 파트너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넷스코프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을 소개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AI 보안과 AI 거버넌스 및 통제 방안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쿠날 자 넷스코프 아시아 지역 사업 총괄이 ‘AI 시대의 안전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쿠날 자 총괄은 국내 기업의 AI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의 공식적인 관리 범위를 벗어난 ‘섀도우 AI’ 활용과 이를 통한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과정에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하면서 권한이 과도하게 부여될 가능성도 새로운 보안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단순히 사용자 계정만 관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AI 에이전트의 상호작용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츠 알리 칸 넷스코프 아시아 지역 솔루션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엔드투엔드 AI 보안을 위한 거버넌스 및 통제 전략’을 소개했다.

기업의 AI 활용 과정에서 엔드포인트와 브라우저, 인라인 트래픽, API 등 다양한 접점이 발생하는 만큼 각 단계별 보안 통제를 연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넷스코프는 이와 함께 ‘넷스코프 원 AI 시큐리티’를 소개하고 기업 내 AI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파이프라인과 런타임 상호작용을 보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AI 서비스를 무조건 차단하기보다 업무에 필요한 AI 활용은 허용하면서 민감정보 유출과 비인가 AI 사용 등 위험 요소를 통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기업 업무 시스템과 결합하면서 보안 영역도 기존 네트워크와 단말 중심에서 AI 서비스와 API, 데이터, AI 에이전트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의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서도 AI 서비스 이용 구간을 포함한 통합 보안체계와 접근제어, 데이터 보호 등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박경순 넷스코프코리아 지사장은 “AI가 기업의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안은 AI 활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사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네트워크·보안 장비 중심의 기존 보안 인프라에 AI 서비스와 데이터, AP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보안 기능을 결합하는 작업​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AI가 기업 내부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사례가 늘어날 경우 접근권한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보호를 포함한 보안 인프라 구축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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