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동향

  • K-문샷 프로젝트 개시, AI 활용 R&D 본격화
27일 열린 K-문샷 추진단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사진 앞줄 가운데)와 총괄관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과기정통부]
27일 열린 K-문샷 추진단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사진 앞줄 가운데)와 총괄관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공지능(AI)을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활용하는 ‘K-문샷’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K-문샷 추진단’을 출범하고, 프로젝트의 개시를 선언했다.

K-문샷은 AI 도입으로 연구생산성을 2030년까지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국가 경쟁력 대도약에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지난 2월 25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K-문샷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3월 11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신약 개발 10배 가속, 뇌 임플란트 상용화,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전력 실증, 우주데이터센터 원천기술 확보·실증, 범용 피지컬 AI 모델·컴퓨팅 내재화 등 12개 임무를 선정한 바 있다.

K-문샷 12대 국가 임무. [자료=과기정통부]
K-문샷 12대 국가 임무. [자료=과기정통부]

정부 관계부처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K-문샷 프로젝트의 각 임무를 이끌 총괄관리자(PD)를 위촉하고, K-문샷 추진단을 출범하며 범부처 총괄 추진체계의 개시를 알렸다.

임무별 PD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선발 절차를 진행했으며 △남진우 한양대학교 교수(신약) △조일주 고려대학교 교수(BCI) △신현정 성균관대학교 교수(태양전지) △양형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단장(핵융합) △이동형 한국원자력연구원 단장(SMR 선박)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휴머노이드) △김욱 정보통신기획평가원 PM(피지컬AI) △이춘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센터장(우주) △이상관 한국재료연구원 본부장(소재)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AI 과학자) △김지영 서울대학교 교수(반도체) △이순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양자) 등 12명을 위촉했다.

범부처 총괄 추진체계인 K-문샷 추진단은 PD의 임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 부처와 정책 공조 및 R&D 협력 등을 통해 국가 과학 행정 역량을 결집한다. 이번 출범식에는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이 참여했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 경과에 따라 협업이 필요한 부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임무별 전담 기관을 비롯해 경북대학교병원(신약), LG전자(휴머노이드), 현대건설(SMR 선박), 와이브레인(BCI), 지브레인(BCI) 등 민간 협력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K-문샷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해낼 것인지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과학기술에 AI를 접목하겠다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명감으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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