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동향

  • LG CNS, SAP와 공급망 혁신 나선다
김준영 SAP코리아 부사(왼쪽)장과 조민관 LG CNS SCM이노베이션사업담당 상무가 지능형 SCM 혁신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김준영 SAP코리아 부사(왼쪽)장과 조민관 LG CNS SCM이노베이션사업담당 상무가 지능형 SCM 혁신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LG CNS가 SAP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혁신에 나선다. 

그동안 따로 운영돼 온 기업의 공급망 전 과정을 AI가 결합된 통합사업계획(IBP) 솔루션으로 통합 · 최적화해, 과잉 재고와 납기 지연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최근 SAP와 'SAP IBP 기반 지능형 공급망 혁신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AP IBP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AP IBP는 수요 예측, 생산 계획, 재고 관리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공급망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이다.

SAP는 IBP를 포함한 통합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SAP 비즈니스 스위트’ 전반에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줄'과 AI 에이전트 기능을 내장해 제공한다. SAP IBP 사용 시 줄은 공급망 담당자가 복잡한 시스템 메뉴를 익히지 않아도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기능과 사용 방법을 즉시 안내한다. 또 방대한 공급망 데이터 속에서 핵심 인사이트를 추출해 시각화 된 보고서로 제공한다. 납기 지연 발생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잡한 시나리오 시뮬레이션도 스스로 수행한다. 구매·생산·물류 등 각 영역의 에이전트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공급망 전체의 최적 계획을 도출하는 에이전틱 AI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SAP IBP 표준 기능에 자사 특화 기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수요 및 공급 계획 등 데이터 변화의 맥락을 분석해 실적 변동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매출, 재고 흐름을 예측함으로써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함께 구현한다. 또한 공급망 데이터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협력사 평판 관리 등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SAP IBP는 데이터 정합성과 연계 측면에서 SAP ERP를 기반으로 운영될 때 가장 높은 시너지를 발휘한다. SAP ERP가 관리하는 제품 정보, 판매 실적, 재고 현황 등 공급망 계획의 핵심 데이터가 SAP IBP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공급망 계획의 정확도와 속도를 극대화한다. LG CNS는 다양한 산업에서 SAP ERP를 구축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SAP IBP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현재 LG이노텍을 대상으로 SAP IB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점으로 자동차 부품, 하이테크, 소비재, 제약·바이오, 제조 등 주요 산업군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LG CNS의 북미·아시아 해외법인과 SAP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 진출 한국 기업 및 현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IBP 솔루션 확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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