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동향

  • 대도시권 교통혼잡∙소외지역 해소 속도낸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개요 및 위치도. [자료=국토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개요 및 위치도. [자료=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오랜 시간 대도시권에 가중됐던 교통 혼잡과 소외지역 유발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은 울산과 부산 도심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환승 없이 직접 연결해 가덕도 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철도망 연결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이후, 2024년 2월 예타에 착수(KDI)했으며, 경제성 분석(B/C), 정책성 분석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예타를 통과했다.

본 사업은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운영 중인 부산신항선을 잇는 6.58km의 연결선(삼각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0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시 울산 태화강역부터 가덕도 신공항역까지 총 101.7km 구간을 ITX-마음 열차가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부산 도심(부전역)에서 신공항까지 26분, 울산 도심(태화강역)에서 신공항까지 92분 만에 주파하게 돼 부산∙울산 주민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기존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던 화물 노선(부산신항↔울산신항)을 직결해 수송 거리를 약 60km 단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물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철도망이 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촘촘하게 엮어주면서 ‘동남권 트리포트(Tri-Port)’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역(5호선)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지구까지 약 25.8km 구간(정거장 10개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2024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에 수정 반영된 이후, 2024년 9월 예타에 착수했으며, 경제성 분석, 정책성 분석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예타를 통과했다.

본 사업은 서부권-서울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대통령 지역공약사항이다. 특히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의 교통수요를 분산해 국민의 교통 안전을 확보하는 핵심 사업이다.

그간 국토부는 지자체 간 노선 이견에 대한 중재안 마련, 예타 통과를 위한 경제성 향상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예타 통과를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5호선 연장사업이 준공되면 김포한강2신도시~방화역은 기존 대비 약 31분(57→26분), 김포한강2신도시~서울역도 약 31분(87→56분)의 이동 시간 단축이 기대되며,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160%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예측돼 국민의 안전하게 출근할 권리를 두텁게 보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도에서는 금년 내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를 시점으로 삼성역(강남권 중심업무지구)를 거쳐 신사역(서울3호선)까지 연결하는 14.8km 규모의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이다.

2015년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던 중 여건악화에 따라 재정사업으로 변경됐으며, 2025년 5월 예타에 착수했다.

동 사업은 위례신도시 대중교통 편의성을 확보하고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근본대책으로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과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 사업 시행 시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삼성역, 신사역 등)이 연결돼, 위례중앙역부터 삼성역까지는 약 34분(48→14분), 신사역까지는 약 32분(56→24분)의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또한, 서울 도시철도(위례선, 2·3·7·8·9호선), 신분당선과의 환승편의가 제고되고, 강남권 중심업무지구 내 광역철도(GTX-A·C) 연계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잇는 광역교통 철도네트워크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예타 진행과 함께 준비해 온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나머지 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도 철저히 준비해 공백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동남부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5호선 연장 예타 통과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대표되는 안전문제를 해소할 단초가 마련됐고, 위례신사선을 통해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민들이 조속히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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