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AI CCTV)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온칩(SoC)의 국산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oC는 프로세서, 메모리, 센서 등을 집적해 영상처리, 압축, 통신, 인공지능(AI) 연산 등 핵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반도체로 CCTV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과기정통부는 미국·중국·대만 등의 대형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SOC 칩 개발을 지원해왔다. 1~2세대 칩 개발을 통해 상용 완제품의 국내 보급과 설계·제조 전 과정을 국산화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성능 영상처리기술과 보안내재화 등 최신 신기술 개발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SOC 개발 과제를 기획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R&D 지원 사업은 2029년까지 4년간 4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실시간 고성능 영상처리 내재화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명세서(SBOM), 국가암호체계, 양자내성(PQC) 등 보안내재화 △실환경기반 실증과 기술사업화 기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국산 온디바이스 AI 영상보안 분야 핵심부품의 자립도 강화는 물론 국산 AI CCTV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물리보안 산업은 범죄·테러·안전에 대한 예방 수요로 시장 규모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AI CCTV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인 반도체칩 국산화를 통해 우리 기업이 탄탄한 공급망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