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동향

  • "2030년 국내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도약"
이노그리드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초청 기반 기술 전략 발표회 ‘INNOGRID Tech Vision Day 2026’을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 ‘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사진=박남수기자]
이노그리드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초청 기반 기술 전략 발표회 ‘INNOGRID Tech Vision Day 2026’을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로드맵 ‘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사진=박남수기자]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명진 대표는 '비전 플러스 2030'을 공개했다.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2~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는 ‘From xPU to AI Platform’을 주제로, GPU·NPU·CPU·QPU 등 다양한 xPU 연산 자원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까지 하나의 Control Plane으로 연결하고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이번 기술 로드맵의 핵심 키워드는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라며 "TAFA는 AI 인프라가 확산될수록 데이터, 컴퓨팅 자원, AI 플랫폼, 보안 정책, 운영 체계가 여러 환경에 분산되면서 발생하는 개발과 운영의 단절, 자원 활용 비효율, 보안 및 정책 관리의 복잡성,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차세대 AI 아키텍처"라고 설명했다. 

TAFA는 AI 인프라의 복잡성, 단절, 불신의 한계를 ‘타파(打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컴퓨팅·보안·운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단순히 GPU나 xPU 자원을 관리하는 플랫폼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AI 인프라 전반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 다양한 자원과 워크로드, 정책, 보안, 운영 자동화를 Control Plane 관점에서 통합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TAFA를 통해 단순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AI 인프라 전체 구조를 설계하고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기술 포지셔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AI 확산으로 기업 IT 환경은 단일 솔루션 중심에서 벗어나, 인프라·플랫폼·운영·AI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형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행사에서 xPU 기반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단일 Control Plane으로 통합하는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방향은 △GPU 및 다양한 x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AI 인프라 운영 체계 △AI 워크로드 특성을 반영한 지능형 자원 스케줄링 및 오케스트레이션 △고성능 네트워크·스토리지 기반의 AI 최적화 클라우드 환경 △AI반도체까지 확장되는 차세대 AI 클라우드 플랫폼 등이다.

이를 통해 이노그리드는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자를 넘어 AI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 전 과정을 연결하는 AI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의 AI 인프라 기술 로드맵뿐 아니라, 주요 R&D 과제와 연계된 핵심 기술 방향도 함께 소개됐다. 세션은 정부·연구기관·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 기술 발표로 구성됐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학 및 민간기업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AI 인프라 분야 기술 과제와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소개된 주요 R&D 기술은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가 혼재된 단일 노드 환경에서 GPU 자원의 분할·재구성 및 간섭을 최소화하는 공유 기술 △AI 워크로드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이더넷 기반의 GPU 클러스터 네트워크 패브릭 시스템 및 최적화 기술 △AI 연산 특화 데이터 경로 최적화 초고대역폭 병렬 스토리지 SW 솔루션 △AI반도체 클라우드 자원관리 및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술 △AI 학습·추론을 위한 분산 AI 가속기 연동 기술 표준 등이다.

이들 과제는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인 연산, 네트워크, 스토리지, 플랫폼, 표준화를 아우르며, GPU 활용률, 워크로드 배치, 네트워크 성능, 대용량 데이터 처리, 이기종 AI반도체 자원관리, 분산 AI 가속기 연동 표준화 등 AI 인프라 운영의 주요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기반으로 소개됐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행사를 단일 기업 중심의 기술 발표를 넘어, 산·학·연 및 파트너와 AI 클라우드 생태계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AI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다양한 기술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이제 단순히 고성능 연산 자원을 얼마나 확보했는가가 아니라, 확보한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고 제어하며 고객의 AI 서비스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가에서 결정된다”며 “이노그리드는 ‘From xPU to AI Platform’ 로드맵과 TAFA 아키텍처를 통해 xPU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하나의 Control Plane으로 연결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산·학·연 및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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